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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러, 걸으러, 구경하러/소개하고싶은 맛집

[강동구, 조개찜] 암사동 '조게찜터'

가게 외관과 메뉴판(가격), 2인이서 소(小)먹어도 양이 푸짐했다
에피타이저, 문어다리! 문어다리 먹으면서 조개찜 기다리기
아주 튼실한 가리비살과 소라, 살얼음 동동 소주까지
마지막 피날레, 칼국수 마무리


 


암사동 조개찜터


다이어트 중이라서, 남편과의 회식 메뉴는 조개찜으로 결정!

조개찜은 칼로리가(100g당 92kcal) 낮고 단백질이 많다고하니 오늘은 맛있게 천천히 먹기로 했다. 

 

남편말로는 동네에서 맛있는 집이라고 해서 몇번 가봤는데

일단 맛있고, 술도 술술들어가서 위험한 곳이다. ☞☜ㅋㅋ

 

이미 많은 분들이 테이블을 차지하고 계셔서, 맨 구석 자리로 착석

 

조개찜은 가리비, 백상합, 굵은 바지락, 소라로 구성되어있다.

아주 실하고 큰 가리비는 너무 커서 1/3로 잘라서 먹었다(사실 그냥 와구와구 먹을 수 있는데, 다이어트한다고 나름 천천히 먹어보려 노력했다). 다른 조개들도 맛있지만 가리비가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왔을때는 가리비찜을 그냥 시켜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실제로 가리비 인터넷으로 배송시켜 집에서 쪄먹었다)

 

이 맛집의 또 다른 킬링 포인트는 살얼음 동동 소주이다!

조개찜에는 소주가 아주 딱인데,

사장님이 술에 대한 센스가 있으신지 보기만해도 맥주보다 더 시원해보이는 소주를 꺼내 주신다.

살얼음 동동 소주는 왜케 또 단지...

다이어트한다고 조개시켜놓고 소주를 포기할 수 없는.. 그런 비쥬얼을 선사했다.

 

마지막 조개까지 빠짐없이 싹싹 떼어먹고, 마지막 마무리는 칼국수!

칼국수 면을 끓여서, 조개찜 국물에 넣어주시는데 너무 시원하고 맛있다!

잘 살펴보니까 조개찜에 국물을 시원하게 해줄 무도 들어있었고,

칼국수 사리 끓이실때 바지막을 넣고 다시 끓여주시는것 같았다.

굿굿굿 사진으로 설명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

 

이 동네 떠날때까지 맛집 추천은 계속 온앤온앤온